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시간 단축해 속도감↑…2023년 개발로드맵 발표

- 일반매치 개선, 신규맵 출시, 아케이드 개편 및 클랜시스템 추가 - 머신러닝기술 고도화 통한 불법프로그램 대응

2023-03-20     이용진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플레이시간을 단축시켜 속도감을 높이고 연말에 신규맵 ‘네온’(가칭)을 출시한다.

크래프톤은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18일 ‘개발자 토크(Dev. Talk)’ 라이브방송 행사를 갖고 배틀그라운드 2023년 주요개발계획을 발표했다.

◆ 일반매치 개선, 신규맵  등 인게임 업데이트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반매치가 개선된다. 아이템 및 블루존, 차량스폰을 개선해 전체 플레이시간을 단축시키고 속도감을 높일 예정이다. 새로운 형태의 부활시스템도 추가되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위한 전술장비 개편도 마련됐다.

기존의 8x8km 사이즈의 맵들이 모두 경쟁전에 적용되며, 일반매치에서만 만나볼 수있던 아이템 및 기능들이 추가된다. 경쟁전 보상이 강화되고, 이스포츠와 룰셋이 동일하게 변경된다. 일반매치와 경쟁전에 적용될 새로운 맵 로테이션 시스템은 4월중 예정돼있다.

올해말에는 신규맵 ‘네온(가칭)’을 선보인다. 네온은 세련된 빌딩이 즐비한 현대적인 도시부터 전통적인 과거의 향취가 배인 장소까지 만나볼 수 있는 맵이다. 가장 오래된 전장인 에란겔과 미라마는 하반기에 업데이트된다. 튜토리얼개편 및 모드서비스 확장 업데이트도 예정돼있다.

◆ 아케이드 개편, 클랜시스템 추가 등 아웃게임 업데이트
실험실(LABS)전용 모드를 장기간 또는 상시운영콘텐츠로 아케이드에 포함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또한, 모드플레이를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있는 보상시스템을 계획이다.

클랜시스템도 추가된다. 외부에서 활동중인 클랜이 아웃게임 영역에 추가되며, 이용자의 클랜 태그 및 플레이트가 인게임, PUBG ID 등 중요영역 곳곳에 노출될 예정이다. 서바이버 패스는  두차례에 걸쳐 개편된다. 

성장형 무기스킨은 하반기에 개편된다. 기존스킨 개선, 무기 특정부분 색변경, 오래전 출시한 성장형 무기스킨을 복각해 재출시하고, 다채로운 스킨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 불법프로그램 대응. 안티치트 업데이트
불법프로그램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머신러닝기술을 고도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불법프로그램 계정 및 어뷰징 탐지, 배틀그라운드 자체 안티치트솔루션 ‘자킨토스(Zakynthos)’와의 연동 등 더 넓은 영역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핵심기술 모델을 개발해 상반기중 실행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날 크래프톤 주가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20분 현재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00원(0.49%) 오른 1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