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시, 행정구역 확장된다…2030년 인구 110만명 목표

- ‘기본계획 704’ 정부 승인…서울 6배 크기로

2023-03-21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한국인들의 인기여행지중 하나인 베트남 중부고원지대 관광휴양도시 달랏시(Da Lat)의 행정구역이 크게 확장된다.

21일 럼동성(Lam Dong)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2045년 달랏시 행정구역 경계 확장에 관한 기본계획 704’을 최근 정부가 승인했다.

기본계획상의 달랏시 행정구역은 중심부로부터 반경 30km까지, 면적은 3359km²로 넓어진다. 이는 서울(605km²)의 6배 규모에 해당한다. 현재 럼동성에 속한 락즈엉현(Lac Duong)은 달랏시로 편입되고, 던즈엉현(Don Duong) 및 럼하현(Lam Ha)은 일부가 달랏시로 편입된다. 또한 득쫑현(Duc Trong)은 티사(thi xa, 읍단위)로 승격된다.

행정구역 확장에 따라 달랏시의 인구 목표는 2030년까지 110만~115만명, 2050년까지 225만~230만명이고, 도시화율은 2030년까지 76%, 2050년까지 8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