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서 한국인관광객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 54세 남성, 25일 새벽 전봇대 들이받아…응급치료 받다 끝내 숨져

2023-03-29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고원지대 관광휴양도시 달랏(Da Lat)에서 오토바이를 타고가던 한국인 관광객이 길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중상을 입고 응급치료를 받다 결국 사망했다.

럼동성(Lam Dong) 경찰당국에 따르면, 한국인관광객 임모(54)씨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달랏시 10동의 한 관광숙박시설에 숙소를 정한 관광객으로, 사고는 25일 새벽 2시30분경 10동 쩐흥다오길(Tran Hung Dao)에서 훙브엉길(Hung Vuong)로 오토바이를 타고가다가 발생했다.

사고직후 마을주민들은 임씨를 럼동종합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부상이 심각해 응급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의료진은 사망자의 신분증을 보관했다가 하루뒤 경찰당국에 전달하면서 신원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