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올해 경제성장률 7.5% 달성 힘들 듯…1분기 GRDP 0.7% 그쳐

- 부동산·금융·노동시장 난관, 공공투자 부진

2023-04-17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1분기 호치민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년동기대비 0.7%에 그치며 올해 목표인 7.5% 달성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16일 호치민시 당위원회와의 온라인회의에서 “호치민시 경제가 많은 난관에 봉착하면서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며 국가발전을 이끄는 경제기관차인 호치민시의 해법마련을 당국자들에 주문했다.

호치민시에 따르면 1분기 GRDP는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360조6220억동(152억8000만달러)으로 추계됐는데, 이는 전국 63개 지방정부중 8번째로 낮은 것이자 5대 직할시중 꼴찌 수준으로 코로나19 기간보다도 낮은 것이다.

1분기 공공투자 지출도 계획의 4%의 불과해 올해 목표 달성은 난망한 형편이다.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에 따르면, 1분기 주요 경제부문중 부동산 및 금융시장은 부실채권과 만기 채권이 몰리면서 여전히 깊은 침체를 면치못하고 있으며, 지난해말부터 생산 및 수출 주문 감소로 노동시장도 어려운 상태이고, 결과적으로 소비와 공공투자도 부진하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는 호치민-목바이(Moc Bai) 고속도로, 벤륵-롱탄(Ben Luc-Long Thanh) 고속도로 및 3·4 순환도로 건설 등 공공투자사업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중앙-지방간 실무그룹 구성을 정부에 제안했다.

호치민시는 당초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7.5~8%로 설정했으나 7.5% 달성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호치민시개발연구소는 부동산, 금융, 노동시장의 어려움이 2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GDRP 7.5%를 목표로 노력할 것을 시에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