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호치민 연결 프놈펜-바벳 고속도로 6월 착공…2027년 완공예정

- 길이 138km, 4차선…호치민-목바이 고속도로와 연결

2023-04-25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캄보디아 정부가 베트남과의 국경인 목바이(Moc Bai)를 거쳐 호치민시와 이어지는 프놈펜-바벳(Bavet) 고속도로를 오는 6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즈(Khmer TImes)에 따르면, 순 찬톨(Sun Chanthol) 캄보디아 교통공공사업부 장관은 지난 21일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삼롱안데스(Samrong Andeth) 차량검사센터 착공식에서 프놈펜-바벳 고속도로를 오는 6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훈센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2호 고속도로가 될 프놈펜-바벳 고속도로는 길이 138km, 왕복 4차선으로, 사업비 16억달러를 들여 이르면 2026년, 늦어도 2027년이면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는 아직 첫삽을 뜨지못한 베트남의 호치민-목바이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캄보디아 1호 고속도로는 프놈펜과 항구도시 프레아시아누크(Preah Sihanouk)를 연결하는 연장 187km, 왕복 4차선 고속도로로 2022년 개통했다. 이 고속도로는 중국도로교량공사(CRBC)가 19억달러를 투자해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건설해 2022년 10월부터 5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