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후보 모집…6월28일까지

- 생명과학, 환경과학 분야 5명 선정 예정…상금 10만유로

2023-05-03     이영순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로레알그룹이 생명과학 및 환경과학 분야의 여성과학자를 대상으로 ‘2024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후보자를 오는 6월28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여성과학자들의 탁월한 연구성과 치하와 여성과학자들의 위상 제고를 위해 1998년에 제정된 상으로, 매년 과학발전에 기여한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현재까지 12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이중 5명이 노벨상을 수상했다.

수상분야는 격년마다 생명과학 및 환경과학, 또는 물리학, 수학 및 컴퓨터과학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며, 2024년에는 생명과학 및 환경과학 분야가 대상이다. 

수상자는 연구자의 국적이 아닌 최소 10년이상 연구를 수행한 지역을 기준으로 아프리카•아랍, 아시아•태평양, 유럽, 남미•카리브해, 북미 등 5개 지역에서 각각 한명씩 선정된다.

후보자는 팀이 아닌 개인만 될 수있으며 추천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나이제한은 없다. 후보 추천은 로레알그룹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영어로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신청서 및 추천서 양식 등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있다.

수상자 5명에게는 10만유로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2024년 6월15일 파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2023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후보자 공모를 진행했다. 2002년부터 21년째 진행되고 있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로레알코리아(대표 사무엘 뒤 리테일)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이주영)이 주관하며, ‘학술진흥상’과 ‘펠로십’ 등 두부문에서 여성과학자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