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과 글로벌사업 확대 전략적 업무협약

- 제56차 ADB 연차총회 기간중 금융외교 활성화 기여 - 이은형 부회장 “다양한 국가와 협력,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도약”

2023-05-07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대만 최대은행중 하나인 중국신탁상업은행(CTBC Bank, 이하 CTBC은행)과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간중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그룹과 대만의 CTBC은행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핵심영업 역량을 결합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의미있는 성장이 가능하도록 공동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과 CTBC은행은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수익 최적화를 위한 해외점포 상호지원 ▲기업금융•IB•무역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신규사업 기회 공동발굴 ▲글로벌 우량자산 증대를 위한 사업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 청라의 하나드림타운내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모리스 리(Morris Li) CTBC은행 회장 등 양 은행의 주요인사가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양국의 금융 협력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그룹과 CTBC은행의 향후 성장동력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금융협력을 통해 글로벌 부문에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급성장하는 아시아시장 공략을 목표로 주요 글로벌 금융사들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해외손님 대상 서비스를 고도화해오고 있다. 지난해 4월말에는 하나은행 타이베이(Taipei)지점을 개설하며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내며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