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아이부자앱’ 가입자 100만명 돌파…Z세대 체험형 금융플랫폼

- 자녀 조기 금융교육 관심…주체적 용돈관리•지출계획,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 - 아이부자카드, 수수료없이 전국 은행 ATM서 입출금 가능

2023-05-08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초•중학생을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앱’서비스 누적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6월 출시된 아이부자앱은 Z세대인 자녀 회원과 부모 회원이 함께 각자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을 통해 주고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자녀 스스로 모으고•쓰고•불리고•  나누는 다양한 금융활동을 통해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다.

최근 1년간 아이부자앱을 통해 용돈을 받는 자녀는 약 3배 증가했으며 아이부자카드와 제로페이를 통해 매월 결제되는 월평균 이용건수는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누적 거래건수는 723만건으로 나타났으며 누적 거래액은 235억원에 달한다.

아이부자앱의 결제전용 선불카드인 아이부자카드는 모은 용돈을 책임있고 계획성 있는 소비를 경험하게 도와주며 아이부자앱과 마찬가지로 기존 하나은행 거래나 계좌개설 없이도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자녀 회원이 모바일로 직접 신청할 수있다. 만14세 미만 유소년도 부모의 휴대폰 동의절차를 거치면 신청이 가능하다.

만14세 미만의 경우 일 5만원, 월 50만원 이용한도 제한이 적용되며 청소년 유해업종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T머니 교통카드, 은행 ATM 입출금 카드로도 사용가능하며 Z세대의 소비패턴을 고려하여 모바일, 온라인 결제기능도 가능하다.

최근 1년간 아이부자앱 사용패턴 분석결과 초등 저학년(8~10세)의 약 68%가 주단위로 정기 용돈을 받고있으며 중학생은 약 45%가 월단위 정기용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사용은 주로 아이부자카드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용처는 편의점이었으며 뒤이어 아이스크림 할인점, 문구사무용품점, 슈퍼마켓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등 저학년의 월평균 용돈은 2만1707원, 중학생은 월평균 5만186원이며, 1회당 평균 결제금액은 초등 저학년 2715원, 중학생은 4207원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 디지털마케팅부 관계자는 “최근 자녀들의 조기금융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자녀들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아이부자앱을 활용하는 손님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