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긴급 대출금리 인하 지시…신용 확대도

-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 공급 - 주식·채권·부동산시장 솔루션 신속 마련

2023-05-23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경제에 유동성이 충분히 공급되고 원활히 돌 수있도록 대출금리 인하 및 자본접근성(신용) 확대를 긴급지시했다.

총리의 긴급지시는 22일 오후 늦게 내려졌으며 중앙은행(SBV), 재정부, 공상부, 기획투자부 및 관련부처와 기관들은 지난 1월6일의 정부결의안 01/NQ-CP에 따라 각자의 역할을 과감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특히 국내 및 세계경제 상황, 금융 및 통화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분석, 예측해 적시에 정책적 대응을 해야하며, 거시경제 안정, 인플레이션 통제, 통화가치 안정 및 흡수능력 향상, 성장 촉진 및 주요 경제부문의 균형 보장 등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해 실행하게 된다.

◆ 대출금리 인하 및 신용 확대

찐 총리는 SBV의 통화정책에 대해 은행시스템의 유동성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확고하지만 유연한 정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따라 SBV는 거시경제 발전에 맞춰 신용관리, 인플레이션 통제, 기업의 자본수요 충족을 목표로 제조 및 혁신부문, 중소기업 등에 우선적으로 자금이 지원되도록 할 방침이다.

동시에 SBV는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해 은행들이 지속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디지털혁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와함께 효과적이고 실행가능한 솔루션을 즉시 구현해 개인과 기업의 자본접근성을 높이고(신용 확대), 생산 및 비즈니스에 대한 자본요구를 신속하게 충족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중앙은행은 은행의 부실채권 및 위험 관리, 대출금리 인하에 동참하는 은행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금리인하에 동참하지 않는 은행에 대해서는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

◆ 주식, 채권, 부동산시장 어려움 해결

총리는 재정부가 개인 및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정책을 통해 자본 흡수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긴급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주식시장, 회사채시장, 부동산시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중장기 자본조달 방안 및 솔루션을 신속히 검토해 마련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물가를 안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적절한 가격관리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찐 총리는 공상부에 수출 및 내수 촉진, 전통시장 및 현대적 유통채널의 활성화, 각종 FTA(자유무역협정)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기획투자부는 거시경제 지표의 목표치 달성을 위해 공공투자 촉진, 국유자본 매각, FDI(외국인직접투자) 증대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