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은행(OCB), 국제금융공사(IFC)서 1억달러 차입…중소기업 대출용

- 각종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시행

2023-05-24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중견은행 동방은행(OCB)이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1억달러를 차입했다.

OCB에 따르면 5년 만기의 이번 차입금은 중소기업(SME) 대출용으로 쓰이게 된다.

토마스 제이콥(Thomas Jacobs) IFC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책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창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대출은 IFC와 OCB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자금이 필요한 베트남 중소기업들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CB는 중소기업 대출 확대 외에도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금리우대 대출(단기 연 2%p, 장기 1.5%p 감면), 해외송금수수료 20~100% 할인, 결제수수료 최대 50% 할인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관광 및 서비스기업 대상의 무담보 긴급대출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OCB는 디지털전환과 투명성 개선에 주력하며 2021년 ‘동남아태평양지역 최고은행(2021 Best Operations Bank Partner in East Asia and the Pacific)’에 선정되는 등 고객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