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트러리얼리티-ETRI, K-팝 팬덤 'AI 아바타생성 서비스' 개발 나서

- 공연자 3D전신모델로 대화•음성합성, 사용자와 실시간소통 기술

2023-05-31     이용진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AI기반 3차원 웹경험 기술스타트업 앙트러리얼리티(EntreReality)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함께 글로벌 K-팝 팬덤을 위한 초실감 AI 아바타생성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31일 밝혔다.

3D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어나더타운’(Another Town)의 운영사 앙트러리얼리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하는 R&D사업에서, 초실감 공연자 캐릭터 생성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메타버스 캐릭터 IP 확보 기술개발’ 사업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스마트폰카메라기반 고품질 3D로 복원된 공연자의 대화형 NeRF 3D 전신모델과 3D 리깅캐릭터를 이용해 대화, 음성합성으로 사용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3D공연자 캐릭터를 생성하는 기술 개발과 초실감 공연자 팬덤서비스 실증을 목표로 한다.

ETRI가 주관하는 이 연구에는 앙트러리얼리티와 VFX 기술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가 참여한다. 앙트러리얼리티는 자사의 어나더타운을 기반으로 해당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의 개발과 실증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앙트러리얼리티는 제스쳐 모사를 지원하는 초실감 3D 인체복원 기술과 생성형 AI를 접목한 아바타 소통서비스로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세안의 K-팝 팬덤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 아래 엔터테인먼트사, IP보유사 등과의 제휴와 베트남, 싱가포르 소재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