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라이쩌우성-중국 윈난성 국경간 여객버스 운행 시작

- 마루탕-진수이허 국경검문소, 매일 수차례 정기운행

2023-06-14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과 중국이 국경간 여객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베트남 라이쩌우성(Lai Chau) 교통운송국에 따르면, 마루탕(Ma Lu Thang) 국경검문소와 중국 윈난성 진수이허(Jin Shuihe) 국경검문소를 잇는 여객버스 운행이 13일 시작됐다.

여객버스는 양측 운송회사가 번갈아가며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베트남측 회사는 29인승 버스 2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양국의 국경간 여객버스 운송은 지난 2011년 10월 양측이 합의한 ‘베트남-중국 도로운송 협정 이행에 관한 의정서’에 따른 것이다.

라이쩌우성 교통국의 응웬 반 흐엉(Nguyen Van Huong) 부국장은 “국경간 여객버스 운송은 양국 주민들의 이동편의와 관광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국간 포괄적·전략적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있도록 두 지역간 여객 및 화물운송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