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소프트, 서울시 영상기반 포트홀 자동탐지사업 수주

- AI기술 도입으로 도로안전망 구축, 관리효율성 향상

2023-06-20     이용진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AI기반 도로위험정보서비스 전문기업 ㈜다리소프트 (공동대표 정만식•노윤선)는 서울시에서 발주한 '서울시 영상기반 포트홀 자동탐지 조사•분석 용역사업'을 수주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영상기반 포트홀 자동탐지 조사 및 분석 용역사업은 연간 3만건이상 발생하는 포트홀과 그로인한 2차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도로안전 솔루션이다. 서울시에서 운영중인 기존 C-ITS(협력지능형교통체계 :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시스템에 영상 기반 포트홀 자동탐지 방식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다리소프트는 서울시에 향후 3년간 인공지능기반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RiaaS-Road hazard information as a Service)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리소프트는 서비스 개시를 위해 지난달말까지 서울시 대중교통차량 300대에 전용단말기 장착을 마쳤다.

이들 차량에 설치된 다리소프트의 AI 도로위험정보 단말기는 특별한 조작없이 자동으로 작동되며, 데이터 통신과 고정밀 RTK GNSS를 통해 실시간으로 포트홀 등의 도로위험요소를 탐지, cm단위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2.69초만에 위험물 탐지에서 통보까지 이루어져 실시간 위험물 관리가 가능해 서울시 도로 안전과 위기 대응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 도로관리과 담당 주무관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불특정하게 발생하는 포트홀과 같은 도로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있다는 것은 도로관리의 혁신적인 기회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다리소프트는 인공지능기반 도로위험정보 서비스를 이미 국내 주요도시(김천시, 광주시 남구, 화성시 등)에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는 POC를 통해 곧 글로벌 상용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기술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 200 기업으로 발굴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