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방위산업 개발·현대화 추진…쫑 총서기장, 자원 우선배정 지시

- “미래전 전투양상 대비한 현대적 무기·장비 생산 우선해야” - 튀르키예 구호활동, UN평화유지군 참여 등 국제활동…베트남군 위상 높여

2023-07-04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공산당 총서기장이 방위산업 발전을 촉구하며 이를위한 자원 우선배정을 지시했다.

쫑 총서기장은 3일 주재한 중앙군사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국내 방위산업은 정치국의 '2030년 방위산업 발전계획'을 과감히 이행하며 현대적 무기•장비 생산, 국방력 강화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한뒤 "갈수록 복잡해질 전투양상에 맞춘 선제적 무기·장비 생산으로 현대적인 군대와 국방안보를 보장할 수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쫑 총서기장은 “방위산업은 충분한 보급과 현대적 기술이라는 이중목표를 달성해 군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래전을 대비한 현대적 장비 생산에 자원배정 우선을 지시했다.

이와함께 쫑 총서기장은 “제13차 당대회에서 결의한 2025년 국방계획에 따라 베트남 인민군대는 전투와 비전투 과업 모두에서 빈틈없는 수행력으로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현대적인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제통합과 국방외교 효율성 강화를 군에 지시했다.

쫑 총서기장은 베트남 인민군대의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구호활동과 UN 평화유지군 참여 등을 군의 업적으로 평가하며 내년 디엔비엔푸(Dien Bien Phu) 승전 70주년 및 베트남 인민군 창설 80주년 기념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