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수입 1번지는 호치민시…상반기 매출 33.7억달러, 62%↑

- 하노이 18.5억달러로 2위…뒤이어 꽝닌, 탄화, 칸화성 순 ,- 호치민•하노이 양대도시가 전체 70% 차지

2023-07-05     떤 풍(Tan phung) 기자
vneconom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상반기 호치민시의 관광매출이 80조동(33억7400만달러)로 베트남내 주요도시중 최대 관광수입을 기록했다.

5일 관광총국(VNAT)에 따르면, 상반기 도시별 관광매출은 호치민시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80조동으로 가장 많았고 하노이가 74% 늘어난 44조동(18억5580만달러)으로 2위를 차지했다.

관광총국은 상반기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과 관광촉진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베트남 양대도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베트남의 외국인 관광객은 약 560만명이었으며, 이가운데 하노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3만명으로 7배 증가했으며, 호치민시의 외국인 관광객은 194만명으로 3배 늘었다 

관광매출은 북부 꽝닌성(Quang Ninh)이 16조6000억동(7억10만달러)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탄화성(Thanh Hoa), 칸화성(Khanh Hoa)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응에안성(Nghe An), 빈투언성(Binh Thuan), 라오까이성(Lao Cai), 다낭시(Da Nang) 등 주요 관광지가 상반기 관광매출 10조동(4억2180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관광산업의 상반기 매출은 343조동(144억6650만달러)으로 연간 목표치의 52%를 달성했다.

한편 관광총국은 내달 새 비자정책이 시행되면서 하반기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목표는 800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