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투스, ‘필터리지’ 브랜드로 북미시장 공략…아마존 단독스토어 오픈

- 자동차에어컨 필터, 공기청정기 필터 등 판매 - 베트남 빈즈엉성에 100억 투자, 글로벌생산센터 준공…북미시장 진출기반 마련

2023-07-26     이영순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라이프케어 솔루션 디자인 전문기업 씨앤투스(대표 하춘욱)가 세계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에 단독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고 북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씨앤투스는 지난 5월 아마존에 필터 전문브랜드 필터리지(Filteridge)를 론칭하며 북미시장 진출의 시동을 걸었다. 필터리지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필터기술력을 해외에도 브릿지(Bridge)처럼 연결해 뻗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씨앤투스는 베트남 빈즈엉성(Binh Duong)의 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VSIP)내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2만㎡(6050평) 규모의 글로벌 생산센터를 지난해 9월 준공, 북미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번 아마존 공식브랜드 스토어 오픈으로 북미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필터리지 제품은 자동차에어컨 필터(캐빈필터) 7종, 공기청정기용 필터 7종이다. 

필터리지 캐빈필터는 초미세 집진필터와 활성탄 필터를 합친 3단계 안심필터로 초미세먼지를 97%까지 포집하며, 톨루엔•이산화황•N-부탄올 등 유해가스와 냄새를 제거해 안전하고 쾌적한 자동차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필터리지 공기청정기 필터는 프리미엄 헤파필터로 집먼지, 애완동물 털, 스모그 등으로 인한 실내공기 정화에 효과적이다. 

씨앤투스는 이달내 자동차 캐빈필터 7종을, 오는 8월에는 공기청정기 필터 9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치우 씨앤투스 전무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차량관리에 필수적인 자동차에어컨 필터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자동차 캐빈필터 제품군이 7~8월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세계적 수준의 필터기술력을 기반으로 북미시장내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앤투스는 지난 2003년 5월 설립된 라이프케어 솔루션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아에르(Aer)’ 브랜드를 통해 마스크, 아에르 바이러스케어, 자동차에어컨 필터, 필터 샤워기 등 다양한 라이프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