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이선정유, 5년만에 일시 가동중단…유지보수 8월25일부터 55일간

- 융꿧정유소 가동 제고, 수입물량 확대 등으로 공급 보완

2023-07-27     떤 풍(Tan phung) 기자
(사진=Nghi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최대정유소인 국영 응이선정유화학(Nghi Son Refinery Petrochemical, 이하 응이선정유)이 시설 유지보수를 위해 내달 25일부터 약 2개월간 가동을 일시중단한다.

응이선정유는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주요시설 유지보수를 위해 오는 8월25일부터 55일간 정유소 전체 시설의 가동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며 현재 석유제품 공급 보장을 위한 방안을 당국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응이선정유의 전체 공장 가동중단은 2018년 첫 가동이후 5년만이다.

응이선정유의 일간 최대 원유정제량은 20만배럴 수준으로 연간 1000만톤에 가까운 석유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 양대 정유소인 응이선정유와 융꿧정유소(Dung Quat)는 올들어 5월까지 국내 석유제품 공급량의 53%를 담당했다.

응이선정유 가동 중단에 앞서 공상부는 원활한 석유제품 공급 보장을 목표로 융꿧정유소에 가동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것을 지시하는 한편, 수입업체들에는 구매를 늘릴 것을 요청했다.

응이선정유의 최대주주는 각각 35.1%의 지분을 가진 일본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쿠웨이트석유(Kuwait Petroleum)이며, PVN은 25.1%, 미쓰이화학(Mitsui Chemical)이 4.7%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