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엉 딘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이란 공식방문…8~10일

-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 이란 국회의장, 대통령과 회담

2023-08-09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권력서열 4위인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이 8~10일 이틀간 이란을 공식방문한다.

후에 의장은 모함마드 바게르 갈리바프(Mohammad Baqer Qalibaf) 이란 국회의장 초청에 따른 이번 방문에서 갈리바프 의장과 의회간 협정에 서명한 뒤 에브라힘 라이시(Ebrahim Raisi) 대통령을 접견해 양국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베트남과 이란은 1973년 8월4일 수교했으며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은 지난 2002년 무역운송협정, 2009년 투자촉진 및 보호협정, 2014년 이중과세방지협정, 관세행정지원협력협정 등을 잇따라 체결하고 고위급 대표단 교류와 무역을 통해 우호적인 양국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1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양국간 수출입은 주로 제3국을 통한 우회무역이 대부분인 탓에 실제 교역액은 공식 통계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