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트래블항공, 중국 직항편 개설…하노이-싼야

- 첫 중국 직항노선

2023-08-22     이승윤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베트남 국영여행사 비엣트래블(Vietravel)의 자회사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이 중국 노선 첫 직항편을 개설했다.

22일 비엣트래블항공에 따르면, 하노이-싼야(Sanya) 직항노선에 전세기 운항을 지난 20일 시작했다. 

비엣트래블항공은 20일 밤 10시40분 하노이시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에서 이륙한 항공기 VU1418편이 익일 새벽 1시20분(중국 현지시간) 싼야시 싼야봉황국제공항(Sanya Phoenix)에 순조롭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 여객은 130여명으로 이중 80%는 관광객이었다.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하이난성 싼야시는 수많은 명승지와 역사문화 유적지,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로 유명한 항만관광도시로 최근 이곳을 찾는 중국 본토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있다.

비엣트래블항공은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으로 이같은 강점을 적극 활용해 양국을 오가는 항공여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엣트래블 항공은 올해 남은기간 항공기 보유대수 확충과 인적자원•기술교육, 국내외 노선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55만7000여명에 달했으며 중국을 찾는 베트남인 관광객 또한 꾸준히 늘어 지난 수년간 중국의 5대 관광시장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