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뚬성에 신규공항 들어선다…PPP방식, 총리 승인

- ‘2021~2030년 국가공항계획’ 추가…사업비 1.7억달러 - 여객수용규모 300만~500만명, 4E급 공항…2027년 완공 목표

2023-08-22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정부가 중부고원지대 꼰뚬성(Kon Tum)이 추진중인 망덴공항(Mang Den)을 ‘2021~2030년 국가공항계획’에 추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22일 꼰뚬성에 따르면,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최근 꼰뚬성과의 회의에서 망덴공항 건설계획을 원안대로 수용하고 국가공항계획에 추가를 승인했다.

앞서 꼰뚬성은 지난해 9월 교통운송부에 망덴공항을 국가공항개발계획에 포함시켜 국책사업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개발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계획에 따르면 망덴공항은 꼰쁠롱현(Kon Plong) 망덴티쩐(Mang Den thi tran, 면단위) 일대 350만㎡ 부지에 보잉787, 에어버스 A350기 등 중형여객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 4E급 공항, 연간 수용여객 300만~500만명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예상사업비는 4조동(1억6790만달러)으로 PPP(민관합작) 방식 건설이 추진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해발 1200m에 위치한 망덴티쩐은 울창한 소나무숲과 계곡으로 ‘제2의 달랏’으로 불리며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현재 중부고원지대에 운영중인 공항은 ▲럼동성(Lam Dong) 리엔크엉공항(Lien Khuong) ▲닥락성(Dak Lak) 부온마투옷공항(Buon Ma Thuot) ▲지아라이성(Gia Lai) 플레이꾸공항(Pleiku) 등 3곳으로 모두 국내공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