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추석연휴 6일

- 숙박할인쿠폰 60만장, 670억원 규모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 외국인관광객 증가→내수경기활성화 유도…항공편 증편, 입국절차 간소화

2023-08-31     김동현 기자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올해 추선 연휴가 6일간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장의 숙박 할인쿠폰을 배포하며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와함께 "추석 성수품 가격을 작년 가격으로 유지할 것이 아니라 5%이상 낮춰서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외국인관광객 증가가 내수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추석 연휴는 원래 9월28일부터 일요일인 10월1일을 포함해 4일간인데 10월2일이 개천절인 10월3일 사이의 이른바 ‘샌드위치 데이’여서 소비진작 등을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 여론이 제기됐고, 여당인 국민의힘도 이를 반영해 임시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요청한 바있다.  

추석연휴가 6일로 길어지고 숙박 할인쿠폰도 배포됨에 따라 연휴기간 이동인구와 주요 관광명소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베트남•일본 등 해외여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