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앙대와 금융데이터 인력양성 맞손…업무협약 체결

- 'Data & Privacy' 전공과목에 은행 전문인력 참여•강의 - 이승열 행장 “활발한 기술교류로 새로운 비즈니스인사이트 도출 기대”

2023-09-07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6일 중앙대(총장 박상규)와 금융데이터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 산업군에서 데이터•디지털•ICT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금융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은행과 중앙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데이터 전문인력 육성 및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중앙대에 신설되는 ‘Data & Privacy’ 전공교과목에 하나은행 디지털•데이터 전문인력이 직접 참여해 4~6주간 실무중심의 디지털금융, 데이터분석, 은행실무기초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이와함께 ▲공동연구 등을 위한 원활한 데이터 기술개발 협의 ▲학술 및 산업현장에서의 최신 정보 공유 ▲상호 교류와 협업 지원을 위한 보유자원 활용 등에 적극협력하고, 이를위해 전공 라운지 및 별도 공간을 중앙대에 조성키로 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 금융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활발한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융합형 디지털•데이터 인재양성을 위해 2025년까지 2500명의 금융데이터 인력을 확대코자 ‘2500 by 2025’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융합형 데이터전문가 과정’을 비롯한 내부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등 실무형 디지털•데이터 인재양성을 위해 그룹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