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퇴직연금 ‘월 지급식 채권형펀드’ 출시…월분배금 연4% 수준

- 정기예금보다 수익률 높아…최소가입금액 100만원, 만기 1년

2023-09-12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퇴직연금 손님의 안정적인 은퇴생활을 위한 ‘월 지급식 채권형펀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은행권 최초로 출시하는 월지급식 채권형펀드는 월지급식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의 현금흐름을 펀드의 현금흐름과 일치시켜 매월 21일 연 4%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만기시 납입원금 전액이 상환되는 구조로 신용등급이 우량한 AA급 증권사가 원리금을 보장해주는 ELB를 편입해 상품의 안정성이 높다.

하나은행은 이 펀드에 대해 시중은행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통해 연금소득으로 생활하는 퇴직연금 인출기 손님에게 안정적인 은퇴생활 기반을 마련해줄 수있으며, 퇴직연금 적립기 손님에게는 매월 발생하는 고정수익의 재투자를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일 수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월지급식 채권형펀드는 오는 19일까지 모집해 20일 설정되며, 만기는 1년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 및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손님이 평생 믿고 맡길 수있는 종합연금자산관리’라는 사업의 가치를 담아 퇴직연금 전문브랜드 ‘하나 연금닥터’를 론칭했으며, 디폴트옵션 이해증진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퇴직연금 세미나’ 실시, 맞춤형 ‘AI 연금투자 솔루션 서비스’ 개시 등 퇴직연금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같은 활동으로 고용노동부 주관 2023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우수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