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금융회사중 처음

- 인터넷뱅킹 화면•콘텐츠 내용 자동으로 점자번역

2023-09-15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시각장애인의 금융거래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금융회사중 최초로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개인 인터넷뱅킹 화면 및 콘텐츠 내용을 자동으로 점자번역하는 서비스이다. 계좌 거래내역, 잔액증명서, 송금확인증 등 모두 30개 메뉴에서 전자점자 기능을 제공하며, 한국 점자 규정 및 점자도서 제작 지침을 준수해 점자번역의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개인 인터넷뱅킹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점자보기 버튼을 클릭해 전자점자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전자점자단말기(BRL파일)를 통해 인식해 읽거나 점자프린터(BRF파일)로 출력해 읽을 수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고령층,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등 금융취약계층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쉬운뱅킹 서비스, 음성OTP 무상발급, 웹접근성 인증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