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딘성, 폐수처리장 4개 신설…6200만달러 규모

- 환경·인프라·경관 조성...처리용량 2500~8000㎥ 시설계획 - 총사업비중 ODA 및 프랑스개발청 자금 75% 차지

2023-09-18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중부 빈딘성(Binh Dinh)이 폐수처리장 신설 및 배수시스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빈딘성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폐수처리장 신설계획을 재정부와 기획투자부에 제출했다.

빈딘성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환경 및 기초 인프라 개선, 경관 조성 등을 목표로 한 사업으로 안년티사(An Nhon thi xa, 현단위), 호아이년티사(Hoai Nhon), 떠이선현(Tay Son) 등 관내 3개 행정단위에 하루 수처리용량 2500~8000㎥ 상당의 4개 폐수처리장 신설과 함께 빗물 배수시스템 개선을 골자로 한다.

사업기간은 2026~2029년, 사업비는 1조5000억동(6180만달러)이며 이중 ODA(공적개발원조) 저리 차관과 프랑스개발청(AFD) 무상원조가 각각 1조1000억동(4530만달러), 260억동(110만달러)을 차지한다.

이에대해 팜 안 뚜언(Pham Anh Tuan) 빈딘성 인민위원장은 “관내 11개 현급 행정단위 가운데 폐수수집 및 처리시설을 보유한 지역은 뀌년시(Quy Nhon)가 유일하다”며 관내 오폐수처리 및 배수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초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폐수처리시설 개발을 위한 투자자와 자금조달 방안 마련을 빈딘성에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