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창공 유럽진출 희망 혁신•벤처스타트업 10개사 선발

- 독일서 투자유치IR, 데모데이 등 현지 육성프로그램 진행

2023-09-19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시범운용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독일 잘란트주(州)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유럽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기업은 독일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 독일 현지 AC 등의 공동심사를 통해 IT, AI, 첨단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벤처스타트업 10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들은 지난 4일부터 2주간 해외진출을 위한 국내 사전프로그램에 참여한데 이어 16일 독일 현지로 출국했으며, 오는 24일까지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IR, 데모데이 참여 등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용의 성과를 토대로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정례화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기업은행은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500 Global’과 손잡고 ‘IBK창공 글로벌(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선발된 5개의 스타트업이 이달말 실리콘밸리로 출국해 약 2개월간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