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골프리조트 11선’에 베트남 4곳

- 바나힐, 그랜드호짬, FLC하롱베이, 라구나랑꼬 등

2023-09-20     임용태 기자
(사진=TITC)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골프리조트 4곳이 ‘아시아 최고의 골프리조트 11선(11 best golf resorts in Asia)’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Golf)는 최근 아시아 최고의 골프리조트 11선에 베트남 다낭시(Da Nang)와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꽝닌성(Quang Ninh), 트어티엔후에성(Thua Thien Hue) 소재 골프리조트 4곳을 선정했다.

◆ 바나힐 골프클럽(Ba Na Hills Golf Club, 다낭시)

중부 다낭시 바나힐CC는 세계적인 골퍼 루크 도널드(Luke Donald)가 디자인한 전장 7858야드의 비교적 긴 코스의 골프장이다.

특히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분주한 다낭 시내와 달리 조용하고 서늘한 기후 아래 밤낮으로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낭 도심에서 자동차로 30분거리에 위치해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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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블러프 그랜드호짬 스트립(The Bluffs Grand HoTram Strip 바리아붕따우)

남부 해안관광도시 바리아붕따우성에 위치한 더 블러프 그랜드호짬 스트립은 지난 2001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적인 골퍼 그렉 노먼(Greg Norman)이 디자인한 코스로 바다를 바라보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골프장이다.

(사진=TITC)

◆ FLC하롱베이 골프클럽(FLC Halong Bay Golf Club & Luxury Resort 꽝닌성)

꽝닌성 FLC하롱베이CC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하롱베이(Ha Long Bay)를 조망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라운딩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힌다.

일반적으로 골프리조트가 숙소와 골프장이 멀리 떨어져있는 것과 달리, 호텔과 편의시설을 중심에 두고 골프장이 감싼 형태로 조성된 것도 FLC하롱베이CC의 특징중 하나다.

◆ 라구나랑꼬(Laguna Lang Co, 트어티엔후에성)

닉 팔도(Nick Faldo)가 전체 코스를 디자인한 18홀 규모 라구나랑꼬CC는 산과 들, 곳곳에 위치한 벙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등의 환경이 골퍼들로 하여금 매 티샷마다 다른 골프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라구나랑꼬CC를 찾는 골퍼들은 코스 인근에서 농부들이 경작지에 뿌린 비료냄새를 맡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