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메콩델타 가까워진다...짜빈-속짱 '다이응이아대교' 10월 착공

- 사업비 3.3억달러, 전액 ODA 조달 - 까마우·속짱성·박리에우성-호치민 이동거리 80km 줄어

2023-09-22     투 탄(Thu thanh) 기자
(사진=85사업관리위원회)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메콩델타 짜빈성(Tra Vinh)과 속짱성(Soc Trang)을 잇는 다이응아이대교(Dai Ngai) 건설사업이 내달 시작된다.

다이응아이대교는 허우강(Hau)을 가로질러 짜빈성과 속짱성을 잇는 연결도로 포함, 길이 15.1km의 메콩델타 핵심 교통인프라사업으로, 사업비 8조동(3억2890만달러)은 전액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조달한다.

사업시행자인 교통운송부 85사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달 착공될 1단계사업에서는 폭 17.5m, 설계속도 80km/h, 4차선의 주교량건설이 이뤄지며 2단계사업에서 교량 양방향 연결도로의 4차선 확장이 추진된다.

다이응아이대교는 2025년 완공시 짜빈성과 속짱성을 오가던 대기시간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되던 기존 페리운항편을 대체할뿐만 아니라 까마우성(Ca Mau), 속짱성, 박리에우성(Bac Lieu) 등 메콩델타부터 호치민시까지 1번 국도 이동거리를 80km 단축해 지역간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