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6억달러 젠더본드 발행…아태지역 양성평등채권중 최대

- 여성CEO 창업7년이내 중소기업지원에 사용 예정

2023-09-25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6억달러 규모의 양성평등을 위한 젠더본드(Gender Equality Social Bond)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채권만기는 5년, 고정금리 5.457%로 중앙은행 및 SSA 우량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발행됐다. 이번 젠더본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한 양성평등채권중 가장 큰 규모이다. 

젠더본드는 사회적 채권의 한종류로, 성평등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 목적의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기업은행은 해당 조달자금을 여성CEO가 운영하는 창업 7년이내 중소기업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UN 여성역량강화원칙에 가입하고 IBK여성경영자클럽을 통해 여성CEO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젠더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여성CEO가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기업을 이끌어 갈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 낼수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