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과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력

- 업무협약 체결…유럽내 네트워크 확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지원 기반 마련

2023-10-12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책은행인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 사장 뉘콜라 뒤푸르크)과 ‘한-불 양국의 중소기업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프랑스 정책은행간 체결된 최초협약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력 ▲스타트업 육성지원 ▲공동투자 촉진 ▲연구교류 등이 주내용이며, 이에따라 양기관은 한국과 프랑스의 창업•혁신기업이 성장할 수있도록 협력하고 중소기업지원 관련 현안과 연구를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는 “이번 협약으로 잠재력이 큰 양국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 미래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양기관이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지속 강화해 양국의 중기지원 생태계를 연결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공공투자은행은 프랑스정부가 여러기관으로 나뉘어 있던 중소기업 지원기능을 집중해 2013년 설립한 정책금융기관으로, 프랑스 스타트업 지원정책 ‘프렌치 테크’, 대규모 미래산업 투자계획 ‘France 2030’ 등 주요 국가정책의 핵심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최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500Global과 함께 ‘IBK창공 글로벌(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독일 잘란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협업해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