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서비스 출시…부동산•음원

- 은행권서 처음…미술품 등 확대 예정,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

2023-10-24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오는 25일 4대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서비스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부동산•음원 등에 대한 조각투자 신규공모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있고, 해당상품을 판매하는 조각투자사로 쉽고 간편하게 접속할 수있다.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루센트블록’과 ‘뮤직카우’를 우선적으로 연계한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고있는 핀테크기업으로 작년 6월 첫공모 이후 현재까지 5개건물의 공모를 조기완판했으며, 뮤직카우는 세계최초의 음악 수익증권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음악저작권료를 기존의 참여청구권이 아닌 수익증권 형태로 발행하는 등 전면적인 사업개편을 통해 지난달 서비스를 재개한 바있다.

이번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서비스는 손님들에게 조각투자라는 새로운 투자방식을 미리 경험하게 함으로써 향후 토큰증권, 웹3.0 등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하나은행을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들 두 회사와 조각투자 관련 계좌관리, 신탁 등 긴밀한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SK텔레콤과 함께 토큰증권 컨소시엄(NFI)을 구성하는 등 토큰증권과 웹3.0 선도를 위한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자산을 소액으로 나눠 사고 팔 수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부동산•음원 외에도 미술품•한우 등 안정적인 투자자 보호기반을 갖춘 조각투자사를 추가로 연계해 다양한 투자자산에 관심도가 높은 MZ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관심 가질 수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