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화 이해를 위한 길(PCCU)’, 美 시카고서 첫 대면학회

- '한미 이문화 비교-예술을 통한 이문화의 이해와 가르침' 주제

2023-10-24     이영순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이문화 이해를 위한 길(Pathways to Cross-Cultural Understanding, PCCU, 회장 강혜승)’이 첫번째 대면학회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PCCU와 시카고 한국총영사관(김정한 총영사)이 공동주최한 이번 학회는 '한미 이문화 비교-예술을 통한 이문화의 이해와 가르침'이라는 주제로, 뉴욕•텍사스•매사추세츠•인디애나 등 10개주에서 40여명의 초중고 교사와 교수, 이문화전문가들이 참석한가운데 지난 14일 열렸다.   

PCCU는 미국과 아시아 국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고, 미국인들의 동양문화에 관한 이해를 돕고, 동양인들이 미국사회에서 조화롭게 잘 적응할 수있도록 돕는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학회 행사는 총 10시간에 거쳐 한국의 전통, 현대예술, 미술, 영화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직접체험하면서 한국의 예술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번 학회에서는 ▲피터 쿠친크 일리노이주립대(어바나 샴페인) 명예교수(예술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는가–교실에서 이문화이해 증진시키기) ▲정유화 켄터키주립대 교수(한국의 예술이 세계의 다른 예술과 어떻게 다른가)가 강연을 했다. 

또한 '한국전통예술의 영향', '한미간의 문화교류', '한국전통과 근대문화의 영향-영화'의 세가지 내용의 패널 발표와 토론이 열렸다.
  
이와함께 참가자들은 한국문화체험워크숍을 통해 사물놀이, 종이접기, 서예, K-pop 댄스 등으로 직접 한국문화를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PCCU는 이날  참가자에게 수료증 수여와 함께 한국의 예술과 이문화 관련 학습지도개발 콘테스트를 공개, 오는 11월 최고 학습지도개발을 한 교사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개발된 학습지도안을 바탕으로 미국 교실내에서 학생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