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항공, 일부 국제선 운항 임시중단…내년 3월까지

- 하노이-인천 29일부터 중단 - 내달부터 일본·영국 등 8개국 순차적…뗏연휴 국내선 충족 목적

2023-10-30     투 탄(Thu thanh) 기자
(사진=뱀부항공)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3대 항공사중 하나인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한국과 일본 등 8개국 국제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중단한다.

뱀부항공은 최근 뗏(Tet 설)연휴 주요 국내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보장하기 위해 일부 국제선 운항을 임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아시아

아시아 노선은 하노이-인천 노선 운항이 29일부터 운항이 중단됐으며, 내달 4일부터 호치민-싱가포르, 8일 하노이-방콕/나리타(일본)/타이베이(대만), 21일 호치민-방콕 등의 국제선 운항이 잇따라 중단된다.

◆ 유럽·오세아니아

유럽 및 오세아니아 노선은 하노이-런던 개트윅(London Gatwick)  노선이 이미 지난 18일부터 중단됐고, 내달 4일부터 호치민·하노이-프랑크푸르트(독일), 호치민-시드니·멜버른(호주) 등 노선 운항도 중단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선 운항중단계획은 내년 3월까지 적용된다. 이에대해 뱀부항공은 “탑승객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항공편 무료변경, 환불 등 신속한 보상관련 사후조치를 위해 전문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들 노선을 제외한 국제선 운항은 정상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뱀부항공은 일부 국제선 운항 임시중단 이후 뗏 성수기 ▲하노이-호치민 ▲하노이·호치민-다낭(Da Nang) 등 주요 국내선을 비롯해 하이퐁시(Hai Phong), 빈시(Vinh) 탄화성(Thanh Hoa), 뀌년시(Quy Nhon), 달랏시(Da Lat), 냐짱시(Nha Trang), 꼰다오군도(Con Dao) 등의 여객수요 충족에 주력할 계획이다.

뱀부항공은 “모든 단계에서 고객 경험과 이익을 항상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높은 정시운항률 유지와 함께 안전한 비행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