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뗏(Tet 설)연휴,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확정…7일

- 뗏연휴 2월8~14일…독립기념일 8월31~9월3일 - 팜 민 찐 총리, 노동보훈사회부안 승인

2023-11-06     장연환 기자
(사진=xaydungchinhsach)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갑진년(甲辰年)인 내년 베트남의 뗏(Tet 설)연휴가 설날(2월10일) 이틀전인 2월8일(목)부터 14일(수)까지 7일간으로 정해졌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2024년 뗏연휴 및 독립기념일 휴무계획’을 지난 3일 승인하고, 각계에 이를 통보토록 노동보훈사회부에 지시했다.

이에따라 내년 베트남의 뗏연휴는 2월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독립기념일 연휴는 8월31일(토)부터 9월3일(화)까지 4일간으로 정해졌다. 공무원 및 공기업 근로자는 설날이전 이틀, 이후 사흘간 연휴를 갖게되며 올해 뗏은 주말과 겹쳐 13~14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된다.

내년 독립기념일 연휴는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4일간으로 공무원 및 근로자들은 업무준비와 여행 및 고향방문 계획 수립에, 초·중·고교생 자녀들 둔 학부모들은 개학 준비에 더 많은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앞서 노동보훈사회부는 2024년 뗏연휴로 2개안(2월8~14일, 2월9~15일) 마련해 각 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뗏연휴 시작일을 8일로한 휴무계획을 지난달 27일 찐 총리에 제출한 바 있다.

다른 공휴일은 노동법 규정에 근거한다.

구체적으로 신년연휴는 12월30일(토)~2024년1월1일(월)까지 사흘간이나 공휴일은 1일 하루이며, 훙왕기념일(Hung Vuong, 음력 3월10일)은 4월18일(목) 하루, 통일절 연휴는 4월30일(화) 통일절과 5월1일 국제노동절을 묶어 이틀 연휴이다.

베트남의 연간 공휴일은 11일로 매년 정부는 독립기념일 전후 하루를 공휴일로 추가지정한다.

노동법에 따라 법정공휴일과 뗏연휴에 근무하는 경우 기업은 근로자에 통상임금외에 300%를 수당으로 지급해야하며 이날 초과근무나 야간근무를 하는 근로자에게는 통상임금에 최소 390%를 추가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공휴일 근무자는 평일 일급의 400%, 야간은 490%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