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투스, 의료용 바이오신소재 사업 진출…자회사 '엔비엠' 설립

- PLLA 등 응용제품…2025년 울산공장 GMP인증, 2026년부터 본격화

2023-11-06     이영순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아에르(Aer)브랜드로 잘 알려진 첨단소재 필터전문기업 씨앤투스(대표 하춘욱)는 신규 전략사업인 의료용 바이오신소재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 ㈜엔비엠을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엔비엠은 의료용 신소재 사업 아이템으로 'PLLA(Poly L lactic acid, 폴리-L-락틱산)'등 의료용 바이오 응용제품에 주력해 제품 개발•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PLLA는 생분해성 고분자소재 PLA(Polylactic acid, 폴리락틱산)의 일종이며 주로 의료분야에서 의료용필러, 유착방지필름, 의료용지지체, 골절고정물 등 의료용 재료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틱스 MRC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플라스틱 시장 규모는2028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9.1%로 약 8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씨앤투스 관계자는 “202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PLA소재 마스크’ 개발에 참여해온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PLLA 의료용 바이오 응용 분야로 사업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엔비엠은 2025년 울산 사업장 GMP인증을 완료하고 2026년 PLLA소재 의료용 응용제품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