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산 새우 최대 소비국

2018-10-29     장연환

국제무역센터(ITC) 통계에 따르면, 올해 8개월 동안 수출된 베트남산 새우의 56.3%가 한국으로 수출됐다. 이는 작년 동기 52.6%보다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지난 8개월 동안 한국은 약 49,000톤의 새우를 수입했는데, 수입금액으로는 4억 1,500만 USD 이상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입량으로는 13%, 수입금액으로는 13.5%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수입되는 새우가 27,000톤, 금액으로는 2억 3,900만 USD인데, 이는 전년보다 수입량으로는 21%, 금액으로는 거의 20%가 증가한 수치다. 한국 시장에서 태국으로부터 수입은 약 6,000톤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에콰도르로부터는 약 4,000톤을 기록했다.

현재 새우 소비량은 긍정적으로 변화고 있는데, 수입업자가 연말에 주문을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메콩삼각주의 새우 가격은 약간 상승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새우 소비국 중 하나는 미국인데, 베트남 내 공급도 미국시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특히 텍사스의 새우 생산량은 1년 전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생산량이 20 ~ 25% 감소했다. 이는 올해 연말까지 베트남산 새우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