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베트남사업 확대…껀터시에 새 지점 개설

- 현지진출 26년만 21번째 지점…내년 상반기 30개까지 늘리기로

2023-11-09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메콩델타 중심도시 껀터시(Can Tho)에 신규 지점을 개설하며 베트남사업 확대에 나섰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8일 껀터지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종일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과 신충일 주호치민 한국총영사, 쩐 비엣 쯔엉(Tran Viet Truong) 껀터시 인민위원장, 쩐 꾸옥 하(Tran Quoc Ha) 중앙은행(SBV) 껀터지사장 등 양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1997년 하노이지점을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2017년 법인설립을 통해 국내외 기업고객과 개인고객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후 베트남우리은행은 베트남의 경제성장과 비례해 영업망을 확장한다는 전략에 따라 현지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해왔으며 이번 껀터지점 신설로 남부와 북부, 중부 전역의 지점 네트워크를 모두 21개로 확장하게 됐다.

껀터지점 개설 이전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 영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10개 지점을 추가 개설, 내년 상반기까지 현지 지점을 모두 30개로 늘릴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