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뉴언주얼리, 10월 실적호조…순익 800만달러 전년동기 32%↑

- 연말 성수기 진입…판촉활동 확대 주효 - 누적 매출 10.9억달러, 연간목표 79.1% 도달…평균이익률 18.5%, 1.1%p 상승

2023-11-22     윤준호 기자
(사진=PNJ)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3대 귀금속회사중 하나인 푸뉴언주얼리(Phu Nhuan Jewelry 증권코드 PNJ)가 지난달 세후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6% 늘어나는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PNJ가 최근 공시한 10월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3조80억동(1억245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에 그쳤으나, 세후이익은 1930억동(800만달러)으로 31.6% 늘어났다.

PNJ는 연말 성수기를 맞이해 판촉활동을 확대한 것이 이 같은 긍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1~10월 매출은 26조3840억동(10억9070만달러)으로 연간목표의 79.1%에 도달했고, 세후이익은 1조5330억동(634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1% 늘어났다.

이에대해 PNJ 경영진은 “귀금속시장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고침’ 버튼을 계속 눌러대며 올바른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운영을 최적화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자평했다.

10월까지 순금(24K)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했고 보석소매부문은 지속적으로 신규 소비자를 늘려가고 있으며 기존고객의 재방문율 또한 PNJ의 예상범위내에서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PNJ는 올해 10월까지 보석도매부문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으나 소매매출 감소폭(9.4%)은 시장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10월 PNJ의 평균이익률은 18.5%로 전년동기대비 1.1%p 개선됐으며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운영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현재 PNJ는 PNJ골드(PNJ Gold) 382개 매장과 귀금속 전문브랜드 까오파인주얼리(CAO Fine Jewellery) 3개 매장 등 전국에 39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PNJ는 최근 현지매체 사이공타임즈(Saigon Times)가 선정한 ‘2023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2021) 우수기업’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PNJ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유지하며 시장 회복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