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비나, 다래E&C-스카이X솔라와 태양광 전력구매계약 체결

- 창신비나 떤푸공장 1.4MWp 규모, 내년 5월 가동 - 필요전력 직접생산, 자급…탄소배출량 연간 1000여톤 절감

2023-12-07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한국 종합건설회사인 다래E&C가 베트남 태양광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다래E&C는 에너지기업 스카이X솔라(SkyX Solar)와 함께 나이성(Dong Nai) 창신비나 떤푸공장(Tan Phu)에 루프탑(Roof-Top)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공급한다.

스카이X솔라는 비나캐피탈(Vinacapital)과 국영 프랑스전력청(EDF)의 합작법인으로, 다래E&C와 스카이X솔라는 지난 1일 창신비나와 떤푸공장에 1.4MWp 규모의 옥상태양광솔루션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연간 최대 200만kWh의 전력공급을 목표로 한 것으로 이를통해 창신비나는 탄소배출량을 연간 1000톤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2050년까지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이행을 목표로 2030년까지 베트남의 기존 풍력과 태양광발전 용량을 두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따라 프랑스전력청은 비나캐피탈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베트남 태양광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박재현 스카이X솔라 이사는 “나이키의 세계적인 신발제조회사인 창신의 첫번째 프로젝트 계약을 하게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래 E&C와 스카이X솔라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고중연 다래E&C 대표이사는 “안전성을 최고의 원칙으로 세워 태양광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신비나는 ESG 경영방침 및 RE100을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최대 20MWp~30MWp 태양광을 설치할 예정이다.

다래E&C는 다년간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태양광 설치 및 유지보수를 비롯, REC 발급 가이드를 포함한 전반적인 태양광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