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한파대비 복지사각지대에 155억원 지원

- 저소득가정•아동청소년 등 14만여명…김장김치·연탄·방한용품 등

2023-12-15     이영순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혹한기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약 155억원 규모의 동절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중앙회와 전국 17개 시•도지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과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쪽방거주민, 노숙인 등 총 14만여명에게 난방비 및 연탄과 보일러 등 난방기기와 기초생필품, 식료품 등을 지원했다.

전국 지자체와 3410여개 배분협력기관을 통해 진행된 이번 지원사업 규모는 지난해 148억여원보다 약 7억원 늘어났다.

이번 동절기 지원사업은 매서운 한파를 앞두고 경기침체와 높은 에너지물가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까지 더해져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우고 모금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희망‘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일제히 전개된다.

나눔목표액은 4349억원이며,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43억49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온도탑이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