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제2순환도로 도심구간 고가 건설 추진…응아뜨소-꺼우저이 3.4km

- 사업비 3.5억달러…응아뜨소 교차로 체증 완화

2024-01-04     떤 풍(Tan phun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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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제2순환도로 응아뜨소-꺼우저이(Nga Tu So-Cau Giay) 고가구간 신설을 추진한다.

하노이시 교통운송국은 최근 이같은 고가도로 건설사업을 2021~2025년 공공투자계획에 추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고가화가 추진되는 구간은 제2순환도로 응아뜨소부터 꺼우저이까지 연장 3.44km 구간으로 예상총사업비는 8조5000억동(3억4860만달러)이다.

교통당국은 고가구간이 완공되면 기존 응아뜨소 교차로의 교통정체 완화와 함께 제2순환도로 고가구간인 빈뚜이(Vinh Tuy)-응아뜨소의 차량통행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 교통운송국은 ▲도심 북부 제3순환도로 14km 구간사업 ▲호앙꾸옥비엣길(Hoang Quoc Viet), 팜반동길-쩐비거리길(Pham Van Dong-Pho Tran Vy) 구간 연장사업 등 2개 사업을 공공투자계획 추가를 제안했다.

이에대해 시 교통운송국은 “3개 인프라 개선사업은 교통인프라망내 모든 교통사업 투자시행 현황을 면밀히 검토한 다음 일부 핵심 교차로 통행량 예상치를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노이시 제2순환도로는 도심인 하이바쯩군(Hai Ba Trung) 빈뚜이부터 동안현(Dong Anh)까지 외곽을 크게 돌아 다시 빈뚜이로 연장 43.6km의 폐쇄형 도심 교통망으로 계획돼있으나, 현재 완공된 구간은 연장 5km 빈뚜이-응아뜨소 고가구간과 연장 4km 응아뜨소-꺼우저이 지상구간에 그치고 있다.

이 밖에도 하노이시는 총 7개 순환도로가 계획돼있으나 현재까지 전구간이 완공된 사업은 단 하나도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