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국제불꽃축제, 6월 개최…미국•독일•중국 첫 참가

- 6월8일~7월13일… 개최국 베트남외 7개국 참가 확정

2024-01-08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해안관광도시 다낭시(Da Nang)에서 열릴 제12회 다낭국제불꽃축제(DIFF 2024) 행사 일정이 공개됐다.

8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올해 다낭국제불꽃축제는 오는 6월 한강(Han river) 강변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과 해외 참가국들의 화려한 불꽃쇼는 다낭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멋진 볼거리와 감동적인 메세지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행사에는 개최국인 베트남과 단골손님인 프랑스•이탈리아•폴란드•핀란드가 참가하며, 미국과 독일•중국도 첫 참가가 확정된 상태다. 

오는 6월8일 개막할 이번 행사는 네차례의 경연을 거쳐 7월13일 결선에 진출한 참가국들의 피날레 공연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참가국별 공연시간은 20분 내외로 예상되며 방문객들은 한강변에 마련된 1만7000여석 규모 야외관람장에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008년 첫 개최된 다낭국제불꽃축제는 초기에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다 2017년부터 한달간으로 늘어나 현재 수준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다낭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재개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지난해 행사는 다낭시의 관광산업 회복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