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023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이진솔 작가 선정

- 매년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인중 선정, 상금 500만원 - 2018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와 함께 장애예술인 지원

2024-01-12     문동원 기자

[인사이드비나=문동원 기자] 효성이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2023년 수상자로 이진솔 작가를 선정, 지난 11일 시상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는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 창작센터와 함께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인 가운데 한해동안 주목할만한 작업 및 활동을 펼쳐온 1명을 선정해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를통해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의욕을 고취하고자 지난 2020년 신설됐다. 

이진솔 작가는 소리가 없는 세계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시각화하는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단은 여러 감각이 동원되는 동시에 서로 다른 감각이 전이되는 이진솔 작가의 설치작업이 동시대 미술•예술의 관점에서 유의미한 비평적 화두를 던지고 있기에 최종 선정자로 결정했다고 평했다. 또한, 장애를 한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창작의 가능성으로 이해하고자 했다는 점도 평가했다. 

이진솔 작가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옛 잠실창작스튜디오) 8기와 9기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 효성은 2018년부터 장애예술인 창작 활성화를 위해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