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인천지역 위기임산부 지원 7000만원 기부

-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서 조성…자모원, 여성인권동감에 전달 - 하나드림타운 조성되는 인천시와 꾸준한 ESG 협력사업 지속

2024-01-16     이영순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인천지역 위기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9월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참여한 행복 나눔활동으로 조성됐다.

대회 참가선수들이 상금의 1%를 기부하고, 이에 하나금융그룹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3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으며, 하나금융그룹이 ‘에브리버디 홀(Every Birdie Hole)’로 지정된 1•11번홀에서 버디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또한 17번홀 세컨샷 지점에 설정된 ’하나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기부금을 적립해 총 7000만원이 마련됐다.

기부금은 인천자모원과 사단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돼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어려움 등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필요한 인천지역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인천자모원은 미혼모 보호와 출산지원을 위한 복지시설로,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은 ▲유아목욕실 개보수 작업 ▲산모용 안마의자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미혼모와 한부모•조손 가정의 복지증진 활동을 펼쳐온 비영리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된 기부금은 ▲긴급의료비 ▲영유아용품 ▲생계용품 등이 담긴 행복상자로 전달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기부가 인천시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과 위기 임산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같은 사회•경제적 효과가 큰 마이스행사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된 기부금으로 인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있는 뜻깊은 길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드림타운이 조성될 인천광역시와 함께 꾸준한 ESG 협력사업을 이어가 지역현장에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에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된 기부금을 인천시 서구의 폐지수거 어르신과 여학생 등 취약계층 1000명에 전달했다. 또한, 인천 청라의 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있으며, 전국 최대규모의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청라에 건립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