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정글게임랩' 교육생, 6개 게임 개발…스팀에 정식 출시

- 29명의 예비개발자, 크래프톤서 제작 배워 - 출시 6일만에 다운로드 2만1500건, 인기제품 순위도 진입

2024-01-17     이용진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의 1기 교육생들이 글로벌 게임유통플랫폼 스팀(Steam)에 6개의 게임을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은 지난해 하반기 크래프톤이 게임인재 양성을 위해 ‘크래프톤 정글’의 파일럿 형식으로 실시한 프로그램이다. 1기에 29명의 예비 게임개발자들이 참여, 8월부터 3개월간 게임제작의 기초를 배운후 2개월간 팀단위로 제작한 6개의 결과물을 지난 11일 스팀에 공개했다.

6개 게임의 총 다운로드수는 출시 6일만에 2만1500건(16일 기준)을 돌파했으며, 특히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 ‘프로스트레인(Frostrain)’과 전략 보드게임 ‘보드랜드(BoardLand)’는 스팀 신규출시 인기제품 순위에도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용자는 ▲영화 ‘설국열차’처럼 이동하는 열차세계에서 생존하는 덱빌딩 ‘프로스트레인’ ▲ 드릴머신을 타고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채굴액션 ‘언더마이너’ ▲중력장으로 퍼즐을 풀어나가는 중력조작 액션 ‘그라비티아’ ▲네크로맨서가 되어 적을 물리치는 뱀서류 로그라이크 ‘네크로 럼블’ ▲해킹으로 조작하는 캐릭터를 옮기며 싸우는 FPS액션 ‘메뉴버’ ▲보드타일을 이동하며 몬스터와 전투하는 전략보드게임 ‘보드랜드’를 스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은 예비 게임개발자들에게 게임의 재미요소를 분석하고 실제 게임개발 및 출시 등 게임제작의 전과정을 경험할 수있게 한다.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에 기반해,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22주간의 합숙을 통한 몰입경험, 자기주도적 학습, 팀협업 기반의 프로젝트로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