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뗏(Tet 설)연휴, 한국인 관광객 최다 전망…아고다 집계

- 내달 9~10일 숙박예매 데이터…한국 , 중국, 싱가포르, 홍콩 순 - 외국인 선호여행지 호치민…뒤이어 다낭• 냐짱• 하노이•푸꾸옥

2024-01-25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다음달 뗏(Tet 설) 연휴에 베트남을 방문할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글로벌 여행플랫폼 아고다(Agoda)의 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연휴 베트남을 찾을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고다는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자사 플랫폼으로 예약된 숙박상품 가운데 2월9~10일 최소 2박이상 숙박 예매건수를 토대로 이같은 통계를 내놓았다.

국가별로는 한국에 이어 중국과 싱가포르, 홍콩, 일본 순으로 베트남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도시별로는 호치민시가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로 조사됐으며 이어 다낭시(Da Nang)와 냐짱시(Nha Trang), 하노이시, 푸꾸옥시(Phu Quoc) 순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베트남인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로는 달랏시가 선정됐으며 뒤이어 냐짱시와 다낭시, 호치민시, 판티엣시 순을 차지했으며 해외 여행지에는 방콕과 싱가포르, 서울, 도쿄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26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의 70%를 회복했으며 올해 관광업계는 외국인 관광객 18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