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뗏(Tet)연휴 한국인 관광객 특수 기대감 ‘솔솔’

- 아고다•국내여행업계, 설연휴 베트남 방문 한국인 ‘최다’ 전망 - 다낭•냐짱•푸꾸옥 외에 외면받던 내륙•산간지방 여행지 관심↑

2024-01-31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푸꾸옥섬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올해 뗏(Tet 설)연휴 베트남을 방문할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관광지와 업계가 한국인 관광객 맞이 채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앞서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교원투어 여행이지 등 국내 여행업계는 설연휴 해외여행 예약률은 예년에 비해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전년 설에 비해 50% 가량 급증했다고 발표한 바있으며, 대체로 ▲푸꾸옥(Phu Quoc) ▲씨엠립(캄보디아) ▲마쓰야마(일본) ▲타이중(대만) 등 중단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하나투어의 경우 전체 상품중에서 베트남이 27%를 차지하는 등  동남아 비중이 57%로 가장 많았다.

글로벌 여행플랫폼 아고다(Agoda)도 최근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해 설연휴 베트남을 찾을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대해 썬그룹(Sun Group)의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썬월드(Sun World)의 타이 프엉 호아(Thai Phuong Hoa) CEO는 “키스브릿지와 야시장, 일년내내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멀티미디어쇼 ‘키스오브더시(Kiss of the Sea)’ 등 축제를 즐기는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늘어나는 관광객 만큼이나 다낭(Da Nang)과 냐짱(Nha Trang), 푸꾸옥 등 그동안 많이 알려졌던 해안관광지 외에도 사파(Sa Pa) 등 산간지방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주요 관광지와 여행사는 한국인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며 매출 신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했던 전체 외국인 1260만명중 360만명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도 41만7000명이 방문, 베트남의 핵심 관광국으로 입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