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소기업대출 잔액 230조원 돌파…시장점유율 23.2% 1위

- 2023년 경영실적 발표…연결 당기순이익 2조6752억 - 중기 성장지원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미래 이익기반 확충

2024-02-07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해말 현재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233조8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13조1000억원(5.9%) 증가하며 시장점유율 23.2%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했다.

또한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따라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조6752억원(별도 당기순이익 2조4115억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7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중소기업대출 증가에 대해 IBK기업은행은 우리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우량 중소기업 뿐만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은 부동산PF 등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4분기 2663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는 등 건전성 관리도 강화했다.

한편 이날 기업은행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0원(0.30%) 오른 1만331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26만여주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을 수상하는 등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이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며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