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다문화이주민 정월대보름 체험활동

- 부럼깨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온기 나눔으로 적응 지원

2024-02-23     이영순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문화이주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 온 다문화이주민 20여명은 적십자봉사원과 함께 서울 양천구 서부봉사관에 모여 정월대보름 전통 세시풍속인 ‘부럼’ 깨기를 체험하고 대보름 모양의 호두 단팥빵과 레몬 마들렌을 만들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다문화이주민 초청 행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공동추진본부장으로 진행중인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난 2009년 양천다문화봉사회 결성후, 17명의 다문화가정 봉사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다문화이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순남 적십자사 서울지사 양천다문화봉사회장은 “오랜만에 다문화봉사회원과 회원들의 친구들까지 다함께 모여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할 수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더많은 지역사회 이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빵 만들기 나눔 활동은 연중 상시 진행되며, 서울시내 11개의 빵나눔터를 통해 팀단위로 참여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