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불법 총기류 제조•판매조직 적발…군용총기•탄약•수류탄 등

- 페이스북 통해 판매…라오까이성 공안, 일당 4명 체포

2024-03-15     떤 풍(Tan phung) 기자
S씨집에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에서 SNS를 통해 불법 무기류를 제조•판매해온 조직이 당국에 붙잡혔다.

베트남 북서부 라오까이성(Lao Cai) 공안당국은 불법 폭발물 보관 혐의와 군용무기 불법 매매, 사용, 보관 및 제조 혐의로 총책 S씨(24)와 공범 3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공안당국은 반반현(Van Ban) 떤안사(Tan An xa, 읍단위) S씨 집에서 군용 총기와 엽총, 탄약상자, 수류탄 5정, 탄약 83발, 탄피 1000여개, 탄두 34kg, 칼 73개 등 무기류를 압수했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S씨는 무더기로 개설한 페이스북 가짜 계정을 통해 무기를 판매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라오까이성 공안당국은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이달초 호치민시 공안당국 또한 페이스북과 잘로(Zalo),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통해 총기류를 불법 거래하던 조직을 적발해 총기 230정, 플라스틱 및 금속 탄약 5000발 등을 압수한 바 있다.